김서영의 2019년 기록 6년만 경신
|
조현주는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셋째 날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8초10로 5조 7위에 올랐다. 전체로는 46명 중 15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현주의 메달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지만 이 종목 한국 신기록을 6년 만에 경신한 데 의미를 둘 만한 성과다. 조현주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조현주는 경북도청 소속이던 김서영이 2019년 3월 3일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58초41)을 약 6년 5개월 만에 0.31초 단축했다.
이날 조현주를 비롯해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세 명이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조현주에 앞서 최동열(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13의 기록으로 6조 1위, 전체 79명 중 13위를 차지했다.
김민섭(경북체육회)은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6초34를 기록해 3조 6위를 마크했다. 전체 36명 중 15위로 역시 예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김민섭이 지난해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세운 1분54초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