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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연속적인 해외 수주 확보 시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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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8. 08. 07:57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3000원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올해 3분기 중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6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전KP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656억원이다. 화력과 원자력·양수 부문 외형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화력 부문은 계획예방정비 실적이 54기로 전년 동기(38기), 전분기(4기) 대비 크게 확대된 것이 외형 개선의 원인이 됐다. 원자력은 준공 호기가 1기에 불과하나 진행되고 있는 정비가 많아 원자력·양수 부문 외형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외 부문의 경우 외형에서 537억원을 기록한 것이 이번 분기 특이사항이다. 전분기(319.5%), 전년 동기(87.8%) 대비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수명연장공사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전KPS는 대외와 해외 부문의 외형이 성장해야 기업가지 제고 계획 상 2028년 매출액 1조9000억원 달성 목표에 보다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설비 개선 사업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며 "연속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외 부문 수주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실적 성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확실한 근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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