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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실시간 시청 데이터로 ‘참여형 OTT’ 진화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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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11. 17. 10:49

10월 기준 DAU, 2021년 대비 105% 증가
실시간 라이브·티빙톡 중심 성장
연말 라이브 라인업도 공개
티빙 연말 라이브 콘텐츠 라인업 이미지_제공 티빙
티빙 연말 라이브 콘텐츠 라인업./티빙
티빙이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OTT 이용 패턴의 변화를 이끌며 '참여형 OTT'로의 진화를 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 시청 방식이 몰아보기 중심에서 벗어나 실시간 접속·참여형 소비로 이동하는 가운데, 티빙은 올해 들어 DAU(일간활성이용자)가 크게 확대되며 플랫폼 잔존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17일 티빙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평균 DAU(일간활성이용자)는 2021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실시간 라이브·티빙톡을 중심으로 한 시청자 참여 기능도 월간 참여자 수가 크게 늘며 OTT 이용 행태가 '매일 접속하는 일상형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환승연애' 시리즈 관련 실시간 반응 클립은 누적 2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밖 커뮤니티 활동이 다시 OTT 이용을 끌어오는 순환 구조도 형성됐다.

대표 서비스인 '같이볼래?'는 실시간 채팅·리액션·토크 등을 결합한 확장형 포맷으로 진화했다. 특히 침착맨이 참여한 '귀멸의 칼날 같이볼래?'는 동시간대 전체 라이브 중 최대 50%의 실시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다. 티빙은 VOD·라이브·실시간 반응·커뮤니티 기능을 모두 통합한 국내 유일 플랫폼으로, OTT 시청 흐름을 '시청에서 참여로'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티빙은 연말을 겨냥한 대형 라이브 라인업도 공개했다. 티빙은 오리지널·애니메이션·e스포츠·콘서트 등 10편의 실시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라이브 최강자 OTT' 도약을 선언했다. 이용자는 별도 이용권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실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형 '같이볼래?' 시리즈도 강화된다. 침착맨과 함께하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11월 22일), '환락의 거리편'(12월 13일)이 연이어 편성됐으며, 유병재가 진행하는 '스몰토크를 멈추면 안 돼!'(11월 20일), 넉살이 참여하는 독점 라이브(12월 8일)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채널십오야' 라이브도 18일 생중계된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콘텐츠도 줄줄이 예고됐다. '환승연애4'는 이용진·유라가 함께하는 하이라이트 라이브(12월 5일)로 팬덤 확장을 노린다. 2025 MAMA Awards(11월 28~29일)는 박보검·김혜수·양자경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30일에는 임영웅 'IM HERO TOUR 2025' 마지막 공연이 독점 생중계된다.

티빙은 e스포츠 라이브에도 나선다. T1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 '레드불 리그 오브 잇츠 오운'(11월 29일), '레드불 PC방 테이크 오버'(12월 27~28일)를 국내 OTT 최초로 생중계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OTT 중 유일하게 다채로운 라이브를 통해, 화제의 크리에이터와 인기 IP의 확장을 꾀하며 이용자 시청 경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이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몰입도를 선사하며 소통하는 경험형 OTT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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