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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국내 협력사와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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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17. 14:38

국내 협력사 30여 곳 참석… 미래 비전 및 실행 방안 공유
BMW 그룹 한국 기업 누적 구매 금액 37조 원에 달해
사진2-BMW 그룹 코리아,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 개최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14일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을 개최했다./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공급망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노이어 클라쎄'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낸다.

BMW 그룹은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을 열고, 국내 협력사 30여 곳과 함께 공급망 전략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니콜 군터 BMW 그룹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 룩스 카스텐 BMW 그룹 구매 아태지역 총괄이 직접 참석해 BMW 그룹의 글로벌 공급망 방향성과 한국 협력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BMW는 국내 협력사에 대한 누적 구매 실적이 2010~2024년 약 37조 원에 이르는 만큼, 한국을 핵심 기술·품질 파트너로 평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현황, BMW 그룹 코리아의 운영 체계, 그리고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노이어 클라쎄' 전략 등이 공개됐다. 참석한 협력사들은 발표 이후 드라이빙 센터 트랙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BMW의 주행 성능과 기술력도 직접 체험했다.

BMW 그룹은 현재 삼성 SDI·삼성디스플레이·LG그룹·한국타이어·세방전지 등 국내 기업으로부터 배터리·디스플레이·타이어 등 핵심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한국 기술 기업들과 함께 전동화·디지털 전환 시대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BMW 그룹 코리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 구축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소, 전국 충전 인프라 확충, BMW 드라이빙 센터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등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가며 산업·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니콜 군터 총괄은 "BMW 그룹은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협력사들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BMW 그룹의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4-BMW 그룹 코리아,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 개최_룩스 카스텐 BMW 그룹 구매 아태지역 총괄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에서 룩스 카스텐 BMW 그룹 구매 아태지역 총괄이 설명하는 모습./BMW 그룹 코리아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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