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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 개선…순이익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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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11. 18. 12:00

전기·전자·전기가스 업종 중심으로 수익성 회복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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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 전경./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결 기준 순이익이 26% 이상 늘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중 분석 대상 639곳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조991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956억원으로 15.01% 늘었고 순이익은 1조5232억원으로 25.80% 뛰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5.31%), 영업이익(20.12%), 순이익(34.30%)이 모두 증가해 전반적인 업황 개선세가 이어졌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728개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조1915억원으로 작년 대비 2.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0%, 순이익은 14.36% 증가했다.

분기 기준(7~9월) 실적은 개선 폭이 더 컸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72%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99%, 55.52% 증가했다. 개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34.34%, 순이익이 60.8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의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전기·전자는 누적 매출액이 7.11%, 영업이익이 19.05%, 순이익이 39.33% 증가했다. 금융업(42사)은 증권·금융지주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3%, 순이익이 11.28%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흑자기업 비중은 78.56%로 전년보다 2.0%p 낮아졌으며, 개별 기준 흑자기업 비중은 79.95%로 나타났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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