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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원도심, 10년 정체 뚫고 확 바뀐다…2030년까지 1.1만 세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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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1.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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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지구 8곳 중 5곳 착공…사우·통진·갈산 등 맞춤형 도시재생 '본궤도'
2.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사진 (2)
현재 재개발사업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모습. /김포시
지난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김포시 원도심의 재개발 및 도시재생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내년 북변3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김포 원도심 일대에 대규모 주거 단지와 현대화된 기반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장기간 멈춰있던 도시재개발 사업은 지난 2024년 북변3·4구역 착공을 기점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풍무, 북변2, 사우4 지구가 연이어 착공하며 현재 김포시 내 재정비촉진지구 8개 사업지 중 5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북변3지구(우미린, 1200세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북변동에 7614세대, 사우·풍무동에 4013세대 등 총 1만1627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김포시는 입주 시기에 맞춰 주변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전면 철거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난 '맞춤형 도시재생'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 갈산3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은 영국 런던의 도시재생 사례를 벤치마킹해 김포 실정에 맞게 구체화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 중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에 착공,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화된 '현장 소통 행정'의 결과로 분석된다. 김포시는 조합 내부 의견 조정과 개발 계획 변경 등 사업 지연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및 시행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통진읍 구도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옛 통진행정복지센터 부지에 조성되는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는 2027년 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주차장, 체육시설, 도시공원 등이 들어서면 인근 통진 시장 등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통해 권역별 강점을 살리고 균형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사우동과 통진을 시작으로 김포 전역에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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