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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UAE行… “제3국 진출 실질적 성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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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2. 24. 18:00

특사자격 방산·AI·원전 등 협력 논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위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올랐다. 방산 수출·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외교를 유럽에서 중동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1박 3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해 방산·AI·원전·K-컬처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UAE 정상회담과 11월 UAE 국빈 방문, 올해 1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의 후속 이행 성격이 짙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양국의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방산·첨단기술·AI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특사 방문은 정상 간 합의를 실행 단계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실제 전략경제협력 특사 외교는 이미 유럽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강 실장의 노르웨이 방문 이후, 노르웨이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장거리 정밀화력체계(LRPFS)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다연장로켓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이 확정됐다.

노르웨이 계약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폴란드에 이어 유럽 방산 시장을 확대한 성과다.

강 실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과 UAE가 기술과 자본력을 결합해 제3국에 함께 진출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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