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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기업] 삼성로지피아, 용접 한계 보완한 ‘모듈형 산업용 리프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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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3. 02. 14:36

물류장비 통합 모델 구축…물류장비 포트폴리오 확장
컨설팅 기반 장비 도입 표준 모델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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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삼성로지피아 대표가 충남 아산에 있는 공장에서 '모듈형 산업용 리프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삼성로지피아는 2004년 설립된 물류 장비 전문 기업으로 기존 용접식 설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모듈형 산업용 리프트'를 2024년 국내에서 선보였다. 기존 산업용 리프트는 현장 용접 방식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공기 지연, 구조 변경의 어려움, 유지보수 부담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회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설비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TKE 엘리베이터코리아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현장 공간 조건에 맞춰 구조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노후 기계식 리프트 리모델링 수요에 대응해 안전보강 장치를 적용했다. 삼성E&A와는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정 축소와 안전 관리 강화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다. 유 대표는 "공정 단순화와 사전 제작 비중 확대가 산업 설비 분야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모듈러 공법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설비 분야에서도 설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표준화와 인증 체계 정립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삼성로지피아는 화물용 승강기, 특수형 리프트, 테이블 리프트 등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신품·중고 지게차 판매 및 렌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 70여 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사후관리(A/S)를 운영 중이다.

해외 시장 개척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지게차 30대를 수출해 약 50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럽·미국·일본·중국 제품 공급망을 확보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삼성·현대·LG·한화 등 대기업을 포함해 약 1만3000개 기업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 사양에 맞춘 주문 제작형 설비를 전국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ESG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3년 2월 국립암센터에 5년간 1억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으며,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30년간 물류 현장의 효율성 개선에 집중해왔다"며 "글로벌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700억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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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로지피아 공장 내부 모습./사진=오세은 기자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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