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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싱가포르 ‘AI동맹’ 강화...“FTA 개선·SMR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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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02. 18:03

李대통령, 웡 총리와 정상회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 추진
원전·첨단과학기술 등 5개 MOU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연합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AI를 축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은 AI 협력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투자 확대 등 협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첨단기술과 에너지·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가 중심이 됐다.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 추진 합의를 비롯해 과학기술 협력, 공공안전분야 AI 및 디지털 기술 협력, 지식재산 분야 강화 협력, 환경위성 공동활용, SMR 협력 등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FTA 개선 협상'에도 합의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FTA 개선 협상 개시를 통해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통상협력을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이 체결한 MOU에 따르면 양자(퀀텀), SMR, 우주·위성 기술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정책 공유와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또 공공안전 분야 AI 정책 관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공공안전·보안 산업을 포함한 유망 기업 지원 협력을 도모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통상, 투자, 인프라 등 기존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AI, 원전,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로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내 자유무역 질서를 선도해 온 양국은 경제적 연대와 경제 안보 협력, 전략적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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