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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평창 올림픽 컬링 신화 쓴 팀 킴, 2026년 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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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03. 10:33

팀킴
/팀킴 인스타
여자 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팀 킴(Team Kim)'이라는 이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선수들이 17년간의 활동을 끝낸다.

팀 킴은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9년 처음 시작했던 우리가 2026년, 한 팀으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며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뜨거운 함성과 숨조차 크게 쉬기 어려웠던 긴장 속의 순간들, 그 모든 장면에는 늘 우리가 함께 서 있었다"며 "우리는 서로의 자존심이었고 때로는 서로를 날카롭게 다듬어 주었으며, 때로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팀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길게는 17년, 짧게는 12년 동안 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기대며 여기까지 왔다"며 "웃었던 날도, 끝이 보이지 않아 버텨야 했던 날도 있었지만 결국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팀 킴은 앞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제 한 팀으로서의 시간은 여기서 멈추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롭게 도전하며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며 "비록 다른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향한 응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09년부터 2026년까지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시간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팀 킴의 시간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팀 킴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컬링팀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해 왔지만 지난해 6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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