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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오늘 공습, 가장 격렬한 날 될 것…이란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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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6. 03. 10. 22:29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對)이란 전쟁 10일 차를 맞아 이란의 군사 역량을 완전히 궤멸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가진 군사작전 브리핑에서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투입해 전례 없는 수준의 공습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성과를 자신하며 이란의 외교적·군사적 고립을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현재 철저히 고립됐으며, 작전 개시 열흘 만에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란의 이웃 국가들과 걸프 지역의 과거 동맹국들조차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 후티, 하마스를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이 사실상 와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의 구체적인 작전 목표도 재확인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군사 작전의 핵심이 △이란의 미사일 비축분 및 발사대 파괴 △방위산업 기반 및 미사일 제조 능력 무력화 △해군 전력 궤멸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 차단에 있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적이 완전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작전은 미군이 설정한 타임라인과 선택에 따라 단호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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