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합계출산율 서울시 유일 0.8명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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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성동구와 국가데이터처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성동구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는 2024년 0.71명에서 0.09명 늘어난 0.8명을 기록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0.8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서울시 전체 평균인 0.63명보다 0.17명 높은 수치로, 구는 최근 5년(2021~2025년)간 합계출산율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출생아 수 역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 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898명으로, 전년(1692명) 대비 206명(11.21%) 늘어났다.
이러한 지표는 구가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대상 가사 돌봄 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2023년에는 출생지원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역시 73.8%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올해 1044억원을 투입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횟수를 최대 15회로 확대하고,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100만원)을 새로 마련했다. 산후조리비용 바우처 지원금은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해 출산 초기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출산율 회복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