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완공·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 확보 목표
2분기 협약 체결·SPC 설립…"전체 계획 차질 無"
|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이 지난해 10월 AI컴퓨팅 센터 구축사업 3차 공모에 단독 응찰한 지 5개월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두 차례 유찰 끝에 삼성SDS의 공모로 물꼬가 트인 사업은 약 2조5000억원이 투입,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AI컴퓨팅 센터를 2028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센터는 2028년까지 그래픽 처리장치(GPU) 등 첨단 AI반도체 1만5000장을 확보, 산·학·연에 초거대 AI 모델 개발 및 고성능 GPU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국가 AI 경쟁력 확보에 AI컴퓨팅 센터가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도 예고돼 있다. 정부는 올해 출범하는 대규모 정책 지원 프로젝트인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2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융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이번 정부의 핵심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과기부는 정책금융기관, 삼성SDS 컨소시엄과 민관 합작 SPC 이사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민·관의 권리·의무 관계 등 세부 요건을 구체화한다. 이어 국민성장펀드와 기업은행의 최종 출자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최종 사업자를 확정, 3분기 국가 AI컴퓨팅 센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구축 사업이지만, 앞선 두 차례의 공모가 유찰되는 등 예정보다 늦은 출발을 하게된 점은 우려되는 부분으로 여겨졌다. 당초 과기부는 지난해 10월 3차 공모를 마무리하고 연내로 사업자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달 이뤄지면서다.
다만 과기부는 금융심사 등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 과정 일정이 기존 계획에서 변경되고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이 이뤄진 것으로, AI컴퓨팅 센터 구축 계획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남은 일정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지어 기존 목표 시한인 2028년 완공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향후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과기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서는 사업자 선정 이후 실시협약 과정에서 금융 심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앞서 이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대상자가 이날 발표된 것으로, 전체 계획이 지연된 것은 아니다"라며 "또 센터 설립에 필요한 절차인 전력계통 영향평가는 이미 통과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내로 실시협약 체결과 SPC 설립을 완료하는 한편, 남은 절차 등을 마무리지은 후 3분기에 착공에 돌입해 기존 계획안대로 2028년까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