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100만 공항도시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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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위해 도의회를 찾았으나, 현장에는 서남권 지역 정치인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일부 유권자들이 모여 항의하면서 입장이 여러 차례 제한됐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된 상황이 이어졌다.
이들의 반발은 지난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강 시장이 밝힌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 관련 입장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측은 해당 발언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 측은 "이번 기자회견은 서남권 발전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원활한 진행을 요청했고, 기자회견은 약 20여 분 지연된 뒤 시작됐다.
기자회견 도중에도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는 강 시장의 표현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했고, 강 시장은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 소신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별도의 사과나 철회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시장은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권' 구상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서남권이 공항, 에너지, 농수산 자원 등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자원 간 연계 부족으로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핵심 전략으로는 의료·비즈니스·교육을 축으로 한 공항도시 조성이 제시됐다. 대형 종합병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24시간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와 통합 돌봄 체계 구축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AI 데이터 기반 기업 유치와 항공 특화 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된다. 재정 지원과 교통망 확충, 항공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접근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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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농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전략도 제시됐다.
강 시장은 "서남권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이며 "분열이 아닌 연결과 협력을 통해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