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 1년 만에 누적 8411대… 수입차 시장 빠른 안착
서비스망 확대·가격 경쟁력 앞세워 대중 시장 파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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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 8411대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이달 또는 내달 중 1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BYD는 진출 첫해부터 빠른 속도로 판매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610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1~2월 누적 판매량은 2304대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에 빠른 판매고를 달성한 데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BYD는 소형 SUV '아토 3'를 시작으로 전기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 7' 등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실구매가는 대부분 3000만원대에 형성돼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올해는 245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까지 추가하며 가격 진입 장벽을 한층 더 낮췄다. 돌핀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판매 확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돌핀이 판매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BYD의 성장세는 기존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이 누적 판매 1만대 달성까지 수년이 걸렸던 것과 달리 BYD는 1년 만에 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이 맞물리면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판매 확대와 함께 서비스 인프라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BYD는 출범 당시 11개였던 서비스 네트워크를 현재 17개까지 확대했으며, 연말에는 2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초기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지적됐던 사후 서비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BYD의 국내 전략은 명확하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중 시장을 선점하고, 빠른 라인업 확대와 서비스망 구축으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전기차 시장이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BYD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성능 경쟁에서 가격 경쟁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BYD가 가성비를 앞세워 판매 기반을 빠르게 확대할 경우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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