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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평의회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을 포함해 국제적 무력 분쟁에 연루된 국가에는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전쟁물자 수출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방평의회는 지난달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미국으로의 전쟁물자 수출에 대해 신규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승인 물량과 이중용도 품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해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쟁물자 수출을 허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전쟁물자법은 국내외 무력 분쟁에 연루된 국가에 대한 군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 역시 해당 법과 중립국 지위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스위스는 세계 20위권 무기 수출국이다. 미국은 지난해 스위스에서 전투기 부품 등 군수물자를 약 9420만 스위스프랑(약 1700억원) 규모로 수입했다.
앞서 스위스 정부는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에 투입되는 미군 정찰기의 자국 영공 통과 요청도 불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