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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첨단 장비와 기술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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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3.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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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모터보트를 정비 중인 선수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은 첨단 장비와 기술이 집약된 스포츠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장구류를 보자. 경정은 시속 80km의 빠른 속도로 물 위에서 승부를 가른다. 선수 보호가 중요하다.

유니폼, 장갑, 경정화에는 파라-아라미드 특수 섬유가 사용된다. 강철보다 5~6배 강한 인장강도를 지닌 파라-아라미드는 소방복, 방탄복에도 활용된다. 강력한 인장강도를 지닌 장구들은 보트가 전복 되거나 물에 빠졌을 때 보트의 프로펠러로부터 선수를 보호한다. 또 경주 시 물이 튀는 것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헬멧도 눈에 띈다. 보트 전복이나 낙수 상황에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유인 보트와 모터에도 기술이 숨어있다. 보트 외부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된다. 내부는 충돌 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목재 구조로 만들어졌다. 선수들은 배정 받은 모터를 보트에 장착할 때 '틸트각'을 조정해 선회 성능, 직선 가속력을 점검한다. 미세한 조정이 승부에 제법 큰 영향을 끼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측은 "경정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첨단 장비와 정비 기술, 철저한 안전 장구가 결합한 스포츠"라며 "물 위에서 펼쳐지는 짧은 승부 속에는 선수들의 치밀한 준비와 기술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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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장구류를 착용한 조성인 선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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