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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무안공항참사 미수습 유해 전면 재수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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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4. 12. 10:34

군·경·소방 등 250명 규모, 두 달간 진행
제주항공 사고 현장 조사<YONHAP NO-3729>
지난해 1월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등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12·29 여객기 참사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재수색이 실시된다. 현장에서 희생자 부분 유골·유류품 등이 추가로 발견된 것에 따른 조치다.

졍부는 13일부터 약 두 달간 참사 현장에 대한 재수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수색은 희생자의 부분 유골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투입 인력은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 규모다. 경찰 100명, 군 100명, 소방 20명,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전남도·무안군·유가족 등 30여 명도 참여한다.

재수색은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내부 뿐 아니라 외곽 담당 주변, 활주로 진입등 주변 등 공항 외부를 포함한 전방위적으로 실시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민간 발굴 전문가들도 함께해 발굴·감식 노하우 전수 교육도 병행된다.

참사 직후부터 시작된 희생자 수색은 지난해 1월 25일부로 종료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항철위, 경찰이 사고 여객기 잔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유가족들은 현장 수습 과정의 부실을 지적하며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참사 유가족협의회 측 관계자는 "항행안전시설 철조망 안에도 아직 수거되지 않은 기체 잔해가 남아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차가운 땅 위에 남겨둘 수 없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다시 시작한다"며 "협의회는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희생자들의 완전한 유해·유품 수습이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재수색은 사고 당시 수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참사 희생자의 소중한 흔적을 한 점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범부처가 합동으로 정밀하고 투명하게 수색을 진행해 유가족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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