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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매년 121조씩 증가…2030년에는 GDP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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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12. 18:01

지난해 129조4000억 늘어…채무 증가율 11%
GDP 대비 비율은 3%p ↑…2020년 후 최대치
국가채무비율 지속 증가에 2029년 58% 전망
지난해 국가채무의 급증으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6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D1)는 전년보다 129조4000억원 증가한 1304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정부가 직접적인 상환의무를 부담하는 확정채무로,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합산한 값이다. 확정치는 지방정부 결산이 종료되는 8월 이후에 나온다.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율은 약 11%로, 2021년 14.7%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 1년 사이 국가채무가 1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총 3개 연도다.

국가채무가 가파르게 늘면서 GDP 대비 비율 또한 급등했다. 2024년 46.0%였던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3.0% 포인트(p) 상승한 49.0%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있었던 2020년의 5.7%p 증가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앞으로도 국가채무가 연간 100조원 이상 증가하는 것이 정례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한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등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21조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비율도 올해 51.6%, 2027년 53.8%, 2028년 56.2%, 2029년 58.0%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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