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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개월치 위로금’ 롯데건설, 희망퇴직 시행…“체질 개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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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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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본사 전경./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장기 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업황 둔화와 공사비 상승이 겹친 가운데, 인력 구조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이 지급된다. 또 별도로 3000만원의 특별 위로금이 추가된다. 대학교 재학 이하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지원과 재취업 컨설팅도 제공된다.

회사 측은 "인력 선순환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이 목적"이라며 "단순 감원이 아닌 젊고 효율적인 조직 구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건설은 희망퇴직 뿐 아니라 신규 채용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1분기 신입사원 39명을 채용했으며, 2분기 이후에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업계 전반에서는 구조조정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과 유가가 상승하면서 공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2월 133.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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