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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고분양가 논란에도 노량진뉴타운 청약 선전…후속타자 ‘아크로 리버스카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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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 최은수 인턴 기자

승인 : 2026. 04. 20. 18:58

DL이앤씨, 노량진8구역 내달 분양 예고…987가구 규모
285가구 일반분양…대방·노량진역 도보권 장점
앞서 노량진6구역, 국평 최고 26억에도 27대 1 경쟁률
동일 수준 분양가 책정 전망…"선전 가능성 높아"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사업장 전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 모습./최은수 인턴 기자
서울 서남권 신흥 주거지로 부상한 약 1만가구 규모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의 청약 일정이 본격화됐다. 첫 분양 단지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수요를 끌어모으며 흥행 기대를 키우자,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인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단지에도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찾은 노량진8구역 일대에서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도 작업자들이 기초 공사에 한창이었다. 골목 사이에는 공사 가림막이 높이 세워져 있었고, 서울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곳곳에는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아크로 리버스카이' 아파트 홍보물이 붙어 있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87가구로 2029년 6월 준공될 계획이다. 이 중 2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사업지는 대방역과 노량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동별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자가 역까지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 내외였다. 또 대부분의 구간이 평지로 형성돼 보행 편의성도 양호했다. 이에 7호선 상도역 인근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노량진6구역)보다 입지적 장점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 여건도 장점이다. 사업지 바로 맞은 편에 영화초·영등포중·영등포고 등이 밀집해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량진역 인근으로 형성된 공무원·재수생 학원 등 학원가도 밀집해 있어 향후 초·중·고 학원가 역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 중개사무소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외벽에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아파트 및 '아크로 리버스카이' 아파트 분양 홍보물이 붙어 있다./최은수 인턴 기자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의 전용별 최고 분양가는 59㎡ 22억880만원, 84㎡ 25억851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인근에서 893가구 규모로 2018년 입주한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아파트 전용 84㎡형이 지난 1일 22억6000만원(14층)에 팔린 것과 비교해 3억원 이상 비싼 금액이다.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후속 분양에 나서는 '아크로 리버스카이'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완판'(100% 판매 완료)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가격대별로 15억~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의 대출 상한이 각각 정해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6구역에서 일부 수요가 선반영되긴 했으나 8구역의 일반분양 가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대출 규제와 가격 부담으로 일부 미계약이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장기 미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원준 기자
최은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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