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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포-11라에 집속탄두 장착 시험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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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4. 20. 18:04

김정은 "고정밀 타격능력 증대" 대만족
북한이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포-11라'형의 집속탄두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발사가 지난 19일 진행됐다며 미사일이 표적을 타격한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
북한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의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보도에서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의 전투부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시험발사 목적은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공개는 북한이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의 정밀타격 능력과 함께 확산형 전투부 운용 능력을 동시에 과시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화성포-11라'형의 집속탄두에서 나온 자탄들이 표적을 중심으로 떨어지면서 광범위한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 /연합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136㎞ 떨어진 섬을 표적으로 삼아 이뤄졌다. 통신은 총 5기의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2.5~13ha의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화성-11가'형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시험발사 했을 당시의 타격 면적(6.5~7ha)보다 확대돼 주목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한 자리에서 "각이한 용도의 산포전투부들이 개발·도입되면서 우리 군대의 작전상 수요를 보다 충분히, 효율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고정밀 타격 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군사행동 실천에서 커다란 의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터득하고 갱신한 기술과 기록은 미사일전투부 전문 연구집단을 조직하고 5년이라는 시간을 바친 것이 조금도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 귀중한 결과"라고 흡족해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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