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다가오는 철도 통합 시한…‘차량·SW’ 일원화 작업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1010006699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21. 18:00

오는 9월로 통합 시기 단축…"차질 없이 진행"
코레일, '통합 대비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 준비
통합 후 예발매 시스템 정보유출 위험요인 분석
내달 15일부터 중련운행…"일주일에 2870석 ↑"
202512081201144420773-2-635138
KTX-1 차량./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통합 시한이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완성도 있는 통합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철도 통합의 명분인 좌석 공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행에 돌입하는 한편, 통합 후 발생할 정보유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통합 대비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 1개월 간 전개되는 사업은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회원정보가 통합·운용되면 나타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상이 되는 시스템은 코레일의 예약발매 시스템과 SR의 예약발매 홈페이지, 고객관리시스템 등이다.

국토부는 철도기관 통합 완료에 맞춰 하나의 앱으로 KTX와 SRT의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시스템 운용 방안을 단계적 통합 로드맵에 포함시켰다. 로드맵에 따르면 SRT와 코레일 일반열차 환승 시 요금할인을 도입하는 한편, KTX와 SRT간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 면제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가 담겼다.

당겨진 시한에 맞춰 통합의 기대효과로 꼽히는 좌석 확대를 위한 사전 노력도 예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5일부터 KTX-SRT 시범 중련운행을 시작,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문제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지는 이번 시범 운행은 SRT 410석에 KTX-산천의 410석이 더해서 총 820석으로 운행된다. 이를 통해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일주일에 2870석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철도 통합계획이 기존안보다 3개월 앞당겨졌지만, 두 기관은 예정된 기한 내 관련 절차를 무리없이 완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정왕국 SR 사장이 9월까지의 통합에 무리가 없다고 전한데 이어 코레일 역시 관련 작업을 조기 착수하는 등 신속 통합에 대한 절차상 차질은 없다는 설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편익의 조기 실현을 위해 그간 신속한 통합 추진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며 "현재 9월 목표에 맞춰 모든 행정적, 실무적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예약발매 시스템 통합작업의 경우, 이미 조기에 착수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