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알파고 아버지’ 만나는 李… 글로벌 AI협력 속도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4.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7010008245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4. 26. 17:42

27일 靑서 구글 딥마인드 CEO와 회동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 2026’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26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허사비스 대표와 회동하고 구글과 한국 정부·기업 간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범용인공지능(AGI) 협력,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방안 등이다.

허사비스 대표의 방한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10년 만이다. 허사비스 대표는 알파고 개발을 주도하며 AI 시대의 개막을 알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운 뒤 오픈AI,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AI 이니셔티브'를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다자 협사 기반도 구축했다. 허사비스 대표가 이끄는 구글 딥마인드는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했다. 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알파폴드는 현재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300만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허사비스 대표는 이 공로로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과 함께 202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방한 기간 허사비스 대표의 국내 산업계 접촉도 주목된다. 구글 딥마인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피지컬 AI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경영진과의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허사비스 대표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도 참석한다. 허사비스 대표는 이 행사에서 이세돌 9단, 조승연 작가와 함께 '알파고 10년,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을 주제로 3자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은 정부의 글로벌 AI 협력 행보의 연장선상"이라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