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기반시설·전용면적구성도 대폭 변경
“착공부터 입주까지 신속·투명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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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지난달 22일 제427회 이사회를 열고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시행안'을 의결했다. 변경된 정비계획(통합단지)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백사마을에 최고 높이 35층, 3178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SH,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애초 주택은 분양 1953가구, 임대 484가구 등 총 2437가구를 조성하려 했으나, 저층 주거지 보존 방식,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문제 등이 겹치면서 분양 2613가구, 임대 565가구 등 총 3178가구로 변경됐다.
정비기반시설도 마찬가지다. 용도폐지 시설규모는 기존 3만3532.85㎡에서 2만7571.65㎡로, 새로 설치할 시설규모는 기존 4만2781㎡에서 3만6038.5㎡로 줄었다. 애초 용도폐지할 계획이었던 도로 등을 줄이는 대신, 새로 설치할 시설도 축소했다. 1131㎡의 공공청사는 안 짓기로 했다. 용도폐지는 행정재산에 대해 기존 용도를 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전용면적 구성도 대폭 변경된다. 임대의 경우 기존 17㎡ 초과~30㎡ 이하부터 60㎡ 초과~850㎡ 이하까지 배정하던 것을 39~84㎡로 단순화했다. 50㎡ 이하에 407가구를 배정했는데, 변경안에 따라 39·59㎡에 530가구를 배정했다. 분양은 애초 59~190㎡로 정했으나, 변경안에 따라 39~135㎡로 소형 평형대를 늘렸다. 소위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84㎡의 경우 740가구에서 1400가구로 660가구를 추가했다.
이 같은 계획 변경은 도시정비를 통해 서울 강북권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서울시의 목표, 고품질 주택 및 고품 도시로 개선하고 싶어 하는 SH의 목표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나온 결과다. 백사마을 재정비는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실제 SH를 산하기관으로 운영하는 서울시의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2월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 출사에서 "백사마을의 변화는 강북 전성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것"이라며 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지난 6일 2031년까지 공공주택 약 13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주거이동 안전망 확충 종합계획 공약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원구는 SH와 협력해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에 본 공사에 착공하고 2029년에 준공할 방침이다.
S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복잡한 이해관계 등의 여파로 오랫동안 재개발에 나서지 못하다가 SH가 단독시행사를 맡으면서 올 상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착공부터 준공, 입주까지 모든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 백사마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기공식](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08d/20260507010002733000153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