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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구 될 수 있어 영광”…화기애애하게 시작한 미중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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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6. 05. 14. 12:02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정상회담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됐다. 두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10월 30일 한국 부산에서 만남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트럼프는 이날 인민대회당 동문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중국 대표단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환영 행사를 마친 뒤 시진핑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인민대회당 안으로 이동했다. 이번 회동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국방)장관 등 트럼프 정부 각료들도 함께 참석했다.

시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은 파트너가 돼야지 서로 상대간 적수가 돼서는 안 된다”며 “양국간 우정을 나누는 것이 전 세계에 모두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 대국간 상호 관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과 논의하는 바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간 향후 미래를 위해 좋은 방향을 설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2026년 중미 양국이 과거를 이어 또 역사적인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어려움이 있을 때도 서로 협력하며 해결해 나갔다”며 “저는 모든 사람에게 시 주석을 훌륭한 지도자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시 주석과 중국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온 것이고 무역과 사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늘 회담은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미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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