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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농협 정상화 중요…지배구조 개선·민주적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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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5. 14. 17:26

이재명 대통령, 새마을운동중앙회 현장간담회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조합원 주권이라는 관점에서 농협의 지배구조를 조속하게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강화 등 정상화 조치 역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촌의 근간을 지탱하는 농협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농협을 한시바삐 농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되돌려 드려야 하겠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농협은 농민 권익 지키고 농촌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불투명한 의사결정구조, 일부 임직원 비리 때문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온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은 우리 농업 곳곳에 자리한 구조적 병폐를 바로잡는 데서 먼저 출발한다"라며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농업은 식량 주권과 국민의 생존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핵심 전략 산업"이라며 "효과가 확인된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소득 같은 정책을 확대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농촌 대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농촌의 희생과 헌신은 산업화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원천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의 농촌 대다수는 고령화, 기후위기, 청년층 유출 때문에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농촌이 살아야 지방이 살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각오로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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