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 참석
주말엔 전북도당 찾아 외연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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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14일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장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짓을 계속하면 어르신들은 '똥 싸고 뭉개고 자빠졌네, 찍어 먹지 왜'라고 한다"며 "민주당 하는 짓이 딱 그렇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SNS 하느라 잠 못 자는데 최 후보는 나라 걱정하느라 잠 못 잔다"며 "이 대통령 죄를 없애보겠다고 국정조사를 했는데 추미애 못지않은 보수 새엄마(서영교)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검의 박상용 검사 징계 사유인 '음식물 제공' 논란도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현장에서 쿠크다스 과자를 꺼내 들고 "이 과자를 먹이고 거짓 자백을 받아냈다고 한다"며 "제가 이거 드릴 테니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갖다주고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냐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도 갖다주고 폭행 전과 사실이 뭐냐고 물어보라"고 꼬집었다.
같은 시각 송언석 원내대표는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장 대표는 지난 12~13일 충북과 충남을 잇달아 방문했고, 송 원내대표 역시 같은 기간 경북과 경기 하남을 찾았다. 당내 투톱이 충청권과 수도권을 분담하며 선거 초반 핵심 지역 공략에 나선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동층 비중이 큰 충청권을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국회 부의장 후보로 충북 4선 박덕흠 의원을 내세운 것도 충청권 민심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장 대표는 오는 토요일 전북도당을 찾아 전북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충청권에 이어 호남까지 방문하며 지방선거를 앞둔 외연 확장 행보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이번 전북 방문은 장 대표가 공언한 '월간 호남'의 이행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당내에서는 영남 중심 정당 이미지를 완화하고 전국 정당으로서의 확장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