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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여부에 中 “공유 정보 무”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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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5. 21. 23:19

외교부 대변인 원론적 답변
美 타임, 다음주 방북 보도
가능성은 높다고 봐도 무방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최근 관측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은 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지난해 9월 4일 김 위원장이 방중,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의 모습이다./신화(新華)통신.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망을 담은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중국과 조선(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 좋은 친구이자 가까운 이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당·양국은 오랫동안 우호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왔다"면서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방북이 기존의 엄격한 평화주의 노선에서 벗어나 공세적인 지정학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지난달 9∼1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을 만난 바 있다. 자연스럽게 시 주석의 방북을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시 주석의 방북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시나리오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보인다.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하면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북이 된다. 만약 진짜 소문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동맹과 다를 바 없는 북중러의 끈끈한 유대 관계는 바로 확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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