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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64%로 반등…취임 1년 기준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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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5. 22. 11:02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YONHAP NO-5423>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64%로 반등했다. 취임 1년 무렵 역대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과 비교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61%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 조사에서 6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두 차례 연속 하락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61%까지 내려갔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상승 전환했다.

부정 평가는 28%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지역별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가 53%로 부정 평가 36%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긍정 평가 59%, 부정 평가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분야 성과가 24%로 가장 많았다. 외교가 12%로 뒤를 이었고, 직무능력·유능함 7%, 서민정책·복지·소통 6% 등이 언급됐다. 경제·민생 대응이 지지율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 확대와 민생지원금 지급이 13%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 문제와 고환율은 11%, 도덕성 논란 및 재판 회피 의혹은 10%, 외교는 9%였다. 같은 민생 이슈가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에서 동시에 거론되며 정책 효과와 재정 논란이 함께 작용하는 모습이다.

취임 1년 무렵 전임 대통령들의 직무수행 긍정률과 비교하면 이 대통령은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전임 대통령들의 취임 1년 무렵 긍정률은 노태우 전 대통령 45%, 김영삼 전 대통령 55%, 김대중 전 대통령 60%, 노무현 전 대통령 25%, 이명박 전 대통령 34%, 박근혜 전 대통령 57%, 문재인 전 대통령 78%, 윤석열 전 대통령 35%였다.

이번 조사 기준으로 이 대통령의 64% 긍정률은 문재인 전 대통령 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대중 전 대통령 60%, 박근혜 전 대통령 57%, 김영삼 전 대통령 5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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