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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유럽 5대리그’ 7명 포함, ‘크레이치·시크·소우체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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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5. 22. 14:28

유럽파 앞세운 체코 29인 발표
세트피스, 압박, 제공권 경계령
31일, 최종명단 26인 가린 후
코소보-과테말라 평가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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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표팀의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게티이미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의 예비 명단이 발표됐다. 체코는 유럽 5대리그 소속 선수만 7명을 포함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체코축구협회는 21일(현지시간) 월드컵 예비명단 29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 26명은 미국 출국 직전인 오는 31일 확정된다.

한국은 다음달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객관적 전력상 멕시코가 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체코전 승점 확보가 토너먼트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체코가 41위로 한국(25위)보다 낮지만 전력은 만만치 않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등 유럽 빅리그 주축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경계해야 할 무기는 세트피스다. 체코는 동유럽 특유의 체격 조건과 제공권을 앞세운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190㎝ 장신 수비수 크레이치는 공격 상황에서도 위협적이다. 세트피스 때마다 적극적으로 문전으로 올라와 헤더 득점을 노린다. 후방 빌드업과 전진 수비 능력까지 갖춘 현대형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중원에서는 소우체크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체코의 주장인 그는 압박과 활동량, 제공권을 모두 갖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다. 후방 커버 범위가 넓고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상황에 따라선 공격수보다 더 위협적인 침투를 보여준다.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도 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그는 현재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고 있으며, 선방 능력뿐 아니라 발밑 기술이 뛰어난 빌드업형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내고, 긴 패스로 한 번에 공격 전환을 시도하는 능력도 갖췄다.

이번 명단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파트리크 시크도 포함됐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16득점 3도움을 올릴 만큼 득점력이 좋다. 또 미드필더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도 체코 중원의 핵심이다. 이밖에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 아담 흘로제크(이상 호펜파임)도 독일 최상위 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자원이다.

체코 대표팀은 오는 28일 체코 프라하에 집결해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31일 프라하에서 출정식을 겸한 코소보와의 친선전이 예정돼 있다. 이후 다음달 4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동한다. 체코는 6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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