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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기자단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구타 행위가 있었다는 우리 국민의 증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사안의 심각성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구호선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 씨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 배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포된 배 중 하나였다"며 "이스라엘 점령군이 화나 있는 상태였고 감옥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타당하고 있었다. 나도 얼굴을 여러차례 맞아 왼쪽 귀가 잘 안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함께 귀국한 활동가 김동현 씨도 "이스라엘이 한 일은 공해상에서 아무런 무기가 없는 배들을 납치하고 민간인들을 고문·감금한 견딜 수 없는 정도의 폭력"이라며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합법적인 조치라고 말을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아현 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김동현 씨는 18일 키프로스 인근 해상에서 탑승한 구호선이 이스라엘에 나포되며 체포됐다. 두 활동가는 지난 20일 구금 절차 없이 곧바로 석방돼 22일 오전 귀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