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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파업 보류에…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정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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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5. 22. 19:20

22일 중부청 중재로 대화 재개
노조 "향후 협상 진행 방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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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달 22일 인천 송도 본사 정문 앞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강혜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정부 중재 아래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산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22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회사 측과 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날 노사정 만남에 대해 "구체적인 교섭 안건을 다루기보다 향후 협상 진행 방식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교섭이 수차례 공회전을 반복해온 상황인 만큼, 이번에는 세부 일정 조율 권한을 중부청에 일임하기로 했다"며 "일정이 확정될 경우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교섭에 임하기로 양측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을 통보받지는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화 재개는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총파업 계획을 보류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룹 차원의 노사 관계에 변화 기류가 감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측도 접점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3자 면담 자리에서 마주했으나 핵심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시 양측은 대화 기조는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벌여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올해 들어 강도 높은 쟁의행위를 이어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60여 명 규모의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2800여 명이 가세한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현재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연장·휴일근로 거부를 골자로 한 준법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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