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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첫 개발자 CEO…‘P의 거짓’ 박성준 공동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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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6. 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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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박성준 신임 대표 내정자
네오위즈는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며 개발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 성공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이 공동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선다.

8일 네오위즈의 공시에 따르면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오는 8월 정기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며, 배태근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김승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인사는 신작 개발 역량을 회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게임업계는 대형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과 기업가치가 크게 좌우되는 구조로 재편되는 데 따른 움직임이다.

박 내정자는 네오위즈 개발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2013년 네오위즈CRS 개발이사를 시작으로 블레스스튜디오 콘솔개발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라운드8스튜디오를 이끌며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했다. 이후 DLC 'P의 거짓: 서곡' 개발에도 참여하며 네오위즈의 글로벌 콘솔 게임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3년부터는 신작개발그룹장을 맡아 차세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해 왔다. 대표 취임 이후에도 해당 직책을 겸임하며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과 경영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박성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현재 여러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개발 궤도에 올라와 있다"며 "2027년부터 네오위즈가 준비해 온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이머가 원하는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개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작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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