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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당선인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직자도 한 가정의 부모이자 자녀"라며 "육아와 가족 돌봄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주말 행사나 축제에 하위직 공직자를 관행적으로 동원하는 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 행사나 축제 운영 과정에서 불필요한 인력 동원이나 참석 강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특히 주말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공직사회가 시민에게 더 책임 있게 봉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행정문화는 오래갈 수 없다"며 "일할 때는 책임 있게 일하고, 쉴 때는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 의지를 밝혔다. 손 당선인은 "앞으로 행사에서는 참석하신 내빈들께 먼저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고, 시장의 인사말씀은 가장 마지막에 하겠다"며 "이는 의전의 형식 문제가 아니라 함께 자리해 주신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존중의 문제"라고 말했다.
손훈모 당선인은 "앞으로도 공직자가 시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관행은 줄이며, 시민과 참석자를 존중하는 품격 있는 행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