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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늘리고 참모진 총동원… 靑, 성과 띄워 지지율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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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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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브이로그 활용 정책홍보 총력
3실장·경제성장수석 등 나서 직접 설명
류덕현 "미래대응기금, 8월 말 목표로 준비"
/연합

청와대가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 차 국정 동력 확보에 나섰다. 청와대 참모들은 기존 방송 출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은 물론 자체 제작 유튜브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나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부각하고, 주요 정책을 쉽게 설명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정책은 홍보가 절반"이라는 이 대통령의 평소 국정 철학을 실천하는 동시에 6·3 지방선거 전후 급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 홍보 올인'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7일 청와대 오픈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유튜브 프로그램 '팩트방앗간' 첫 회를 공개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진행을 맡은 첫 회에는 류덕현 청와대 재정기획보좌관이 출연해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오는 8월 말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팩트방앗간' 외에도 '어쩌다 청와대', '보일樂말樂' 등의 유튜브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선보였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잼프의 참모들'도 지난 5월 시즌2로 다시 시작했다.

프로그램 형식은 토크쇼, 정책 설명, 참모들의 청와대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등으로 다양하지만,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재명 청와대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같다.

출연진 폭도 넓어지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류 보좌관, 권혁기 의전비서관 등 참모진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정책을 설명해 주는 창구와 소통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튜브 방송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와대는 최근 여러 소통 창구를 통해 '청년'을 향한 메시지 발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국무회의에서 "역대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 이야기를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이 같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류 보좌관은 이날 '팩트방앗간'에서 "대대적인 청년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거, 일자리, 청년들의 지향성을 반영하는 정책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장기 추세를 넘어서는 재원은 단기 경기 대응보다 청년, 미래 산업, 교육, 지방 경쟁력 같은 전략적 분야에 우선 연결돼야 한다"고 썼다. 이는 6·3 지방선거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고, 특히 2030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서는 상황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가 최근 청년 지원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청년 정책은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함께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정책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국정 운영의 중요한 축이라는 판단 아래 참모들의 대외 소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민생·경제 정책 등 굵직한 정책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며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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