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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는 지금부터 함께 키워야 할 동료”…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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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7.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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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AX부터 AI 시대 인재 양성·교육 등 대담
17일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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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대한상의
"AI는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대상이 아니라 지금부터 함께 일하며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하는 동료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AI는 이제 견적서를 작성하고 거래처 메일까지 대신 쓰는 에이전트가 됐다"며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함께 성장시켜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전기가 산업 현장을 바꿨던 것처럼 조직과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기업들도 AI에 맞게 조직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Summer Flow, 성장의 바다로'를 주제로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1974년 시작된 제주포럼은 국내 대표 경제계 포럼으로, 올해는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의 성장 전략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태진 GS건설 대표이사,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윤석근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일성아이에스 회장) 등 국내 대표 기업인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포럼은 '성장의 토대', '리더들의 도전', '기술로 여는 기회', '사회로 퍼지는 변화'를 주제로 나흘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 강연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어 AI 신약 개발 선구자인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최홍국 올곧 총괄대표 등이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3일째인 17일에는 AI를 주제로,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대한민국 AI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고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가 컨설팅 전문가로서 AI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특히 이날은 최 회장이 이 원장(사회), 반도체 전문가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대답을 진행한다. AI가 가져올 미래와 한국경제의 성장 담론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로, 전통 제조업체의 AX 방법부터 AI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 방식까지 폭넓은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담은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실시간 생중계된다.

마지막날(18일)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K-컬쳐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생존 전략을 제안한다.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이 사회적 가치를 향한 기업의 역할 확장 필요성을, 가수 션이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청년 귀농·귀촌'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제주 지역 청년 창업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협력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업인들이 성장을 위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최고의 연사와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제주포럼이 전국의 최고경영자들에게 맞춤형 혜안을 얻어가는 통찰과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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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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