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점검서 4개 분야 25건 지적사항…“이번 화재원인으로 보긴 무리”
|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에서는 2023년 8월 15일 오전 4시 29분께 지하 1층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인근 편의점 근무자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력 160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12시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다음 날 오전 5시 51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동창고 2개 구역이 소실되고 작업장 내벽이 그을리는 등 39억4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올해 2월 23일∼3월 27일 23일 간 진행된 소방시설 등 6개 분야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에서 소화설비 3건, 경보설비 13건, 피난 구조설비 3건, 방화문 등 기타 6건 등 총 25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다만 당시 지적사항이 이번 화재 원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6층에 대한 지적사항은 감지기 배관 연결부 이탈 정비 등 매우 경미한 3건에 그쳤다. 쿠팡은 지난 5월 11일 지적사항들에 대한 시정완료보고서를 소방에 제출했다.
한편 인천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 초진에 성공했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29만9000㎡의 지상 8층 규모로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층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