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후 시간대 추가 투입·ITX 4회 증편, 서울행 막차 오후 11시22분
윤영석 의원 국토부·코레일과 수차례 협의, 동남권 철도 거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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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시갑)은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물금역의 수서행 SRT 정차와 KTX·ITX 증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물금∼수서 SRT는 주중 2회, 금·토·일요일에는 4회 운행한다.
매일 수서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물금역에 오전 10시39분 도착하는 하행 열차와, 물금역에서 오전 7시34분 출발해 수서역에 오전 10시17분 도착하는 상행 열차가 편성된다. 금·토·일요일에는 물금역에 오후 7시19분 도착하는 열차와 오후 10시20분 물금역을 출발하는 심야 열차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양산 시민들은 서울역이나 동대구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물금역에서 수서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강남·서초·송파와 경기 성남·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노약자와 어린이 동반 가족 등의 환승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 방면 KTX의 오후 시간대 운행 공백도 줄어든다. 현재 물금역에서는 오후 1시46분 서울행 KTX가 출발한 뒤 오후 7시7분까지 5시간 넘게 고속열차 운행이 끊긴다. 오는 9월부터는 물금역에서 오후 3시41분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6시40분 도착하는 KTX가 매일 추가 운행된다.
생활권 이동을 담당하는 일반열차도 대폭 늘어난다. ITX-마음과 ITX-새마을 등 ITX 계열 열차가 상·하행 각각 2회씩 모두 4회 추가 정차한다.
서울역과 물금역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일반열차는 기존 상·하행 각각 10회에서 상행 14회, 하행 12회로 확대된다. 물금역 상행 막차 시각도 오후 9시40분에서 오후 11시22분으로 1시간42분 늦춰져 심야시간대 운행 공백이 완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물금역 전체 열차 정차 횟수는 주중 53회에서 60회, 주말에는 58회에서 최대 65회로 늘어난다고 윤 의원실은 설명했다. 수도권 이동뿐 아니라 부산·대구 등 인접 생활권을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철도 이용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금역의 광역교통 기능 강화는 지역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산지역 기업의 수도권 출장과 투자 유치,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의료·바이오·연구개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부산도시철도와 시내·광역버스,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된 물금역이 양산뿐 아니라 부산 북부와 김해 동부를 아우르는 동부 경남권 철도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커졌다. 향후 낙동대교가 개통하면 김해 동부지역 주민들의 물금역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열차 증편에 맞춰 물금역 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역사 면적을 현재 약 859㎡에서 1523㎡로 확대하고 시민 라운지와 북카페, 문화·휴게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약 2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노후 승강육교를 교체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확충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물금역 광장과 버스·택시 환승환경 개선을 포함한 전체 사업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 의원은 "2023년 물금역 KTX 정차에 이어 수서역 직결 SRT와 대규모 열차 증편을 확정했다"며 "양산 시민의 출퇴근·통학과 수도권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부터 SRT와 증편 열차가 차질 없이 운행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며 "물금역 증축과 승강육교 신설도 마무리해 물금역을 동남권을 대표하는 고속철도·광역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