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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1억2000만원 들여 ‘양산프렌즈’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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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8.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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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 12편·웹툰 4편 제작, 통도사 등 지역 명소 집중 홍보
공공캐릭터 페스티벌 본선 진출, 21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양산프렌즈 양산여행편의 한 장면
양산시가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양산프렌즈 관광여행편의 한 장면. 왼쪽부터 호잇, 뿌용, 매롱, 금이./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양산프렌즈'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양산시는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한 '양산프렌즈 3D 애니메이션 및 웹툰 제작 용역'을 오는 12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는 양산프렌즈의 탄생 배경과 세계관을 담은 3D 영상 12편과 캐릭터별 에피소드를 그린 웹툰 4편이다.

3D 영상은 캐릭터별 탄생 이야기를 소개하는 '양산프렌즈: 디 오리진편'과 양산 주요 관광지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선보이는 '양산프렌즈: 관광여행편'으로 구성됐다. 각 시리즈는 본편 1편과 숏폼 4편으로 제작됐으며, 지역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숏폼 2편도 별도로 마련됐다.

주인공은 통도사 설화 속 용을 모티브로 한 '뿌용'을 비롯해 삼장수의 용맹한 기상을 이어받은 호랑이 '호잇', 자장암 금개구리에서 착안한 '금이', 매화를 형상화한 '매롱' 등 4종이다.

이들 캐릭터는 영상 속에서 통도사를 비롯한 양산 12경과 3D과학체험관, 양산시립박물관 등 지역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양산 도심과 관광지의 실제 풍경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고, 양산 12경과 관광명소를 가사에 담은 노래도 함께 선보인다.

웹툰 4편은 캐릭터별 성격과 특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냈다.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완성된 콘텐츠를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학교와 공공기관에서도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방침이다.

양산프렌즈는 전국 90여개 캐릭터가 경쟁한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관광·축제캐릭터 부문 본선에도 진출했다.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하루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는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한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투표 인증 화면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한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고, 누적 인증 횟수가 많은 상위 5명에게는 5만원권을 제공한다.

염지정 양산시 관광과장은 "양산프렌즈 콘텐츠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양산프렌즈가 대한민국 대표 공공캐릭터로 성장해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알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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