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전 세계 시장 확대 관측
인도, 스마트폰·가전·R&D 등 전략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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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 CEO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월 데이비드 도니 CEO는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와 건물 실내 환경 관련 커다란 성장 기회가 보이는 인도, 미국 시장에서 신규 생산 시설과 현장 서비스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생산라인이 위치한 푸네는 인도의 데이터센터 및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며,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올해 초 설비 및 장비 구축에 착수해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갖췄다. 완전 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HVAC 시장은 전 세계에서 에너지 규제가 강화하고 AI 기술의 확산이 일어나고 히트펌프에 대한 수요까지 커지면서 2035년까지는 시장 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지에서 고효율 공조 수요는 이미 확대되고 있다.
신규 생산라인 구축 지역이 인도인 점도 눈에 띈다. 인도는 삼성의 생산에 있어 전략적 나라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의 스마트폰 글로벌 생산 거점이며, 첸나이에서는 가전을 생산한다. 벵갈루루에는 삼성리서치 소속의 한국 외 최대 R&D 센터 및 삼성전자 소속의 반도체 연구 기지가 있다.
여기에 미래 전략 사업인 HVAC 생산라인까지 확대하면서 인도는 막강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삼성의 생산 전략의 주요 기지가 되고 있다.
김철기 부사장은 "이번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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