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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막판 2홀 뒤집은 한양대, 연장 끝에 연세대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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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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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9번 홀 연속 승리로 승부 원점
연장전서 승리하며 극적인 준결승행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정현호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한양대 정현호 동문이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박성일 기자
한양대학교가 막판 두 홀에서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낸 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세대학교를 꺾고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4강에 진출했다.

한양대는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8강전 9홀 매치플레이에서 연세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 홀씩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한양대는 중반 이후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남은 홀 수가 줄어들면서 한양대의 4강행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연세대- 한양대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연세대와 한양대의 경기에서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동문이 3번홀에서 한양대에 1타자로 앞서자 주먹을 부딪히면 좋아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그러나 한양대는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8번 홀에서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좁힌 데 이어 9번 홀에서도 다시 한 홀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팀은 9홀을 마친 뒤 동률을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한양대는 연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정적인 샷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이어진 접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한양대의 뒷심이 빛났다. 특히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마지막 두 홀을 연달아 가져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것이 4강 진출의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정현호 한양대 동문은 "어렵게 상대방을 이기고 올라가 기쁘다"며 "시합 때문에 잠도 많이 못 자고 고생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딸린다. 주말 동안 푹 쉬면서 월요일부터 좀 더 좋은 성적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완 한양대 동문도 "오늘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지는 게임으로 끌려가다가 마지막 8번과 9번에서 동점을 만들고 연장 가서 이겼다"며 "4강전 이후부터는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연세대-한양대
28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제17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8강전 남자부 연세대 성연재, 박상수, 한양대 정현호, 황규완 동문. /박성일 기자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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