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비율 1960년대 60%→현재 44~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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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테에네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통계·센서스국은 이날 8월 물가지수와 계층별 기준 소득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8월 물가는 전달 대비 1.7% 상승했으며 극빈층 생활비는 2.6%, 저소득층은 2%, 중산층은 1.7% 올랐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극빈층 △빈곤층 △저소득층 △취약 중산층 △중산층 △고소득층 등 6개 계층으로 구분한다.
소득 계층 구분 기준은 자가 거주를 전제로 기본적인 영양 섭취를 위해 필요한 식품 구매 비용인 기초식비, 여기에 의류·교통·통신·교육·의료 등 생활 필수 지출을 더한 기초 생활비, 그리고 부가서비스·여가 활동·사립학교 등록금 등을 포함한 전체 생활비 등 세 단계로 나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90만3930페소(약 597 달러, 약 79만8000원) 미만이면 기초 식비 충당도 어려운 극빈층으로 분류됐다.
소득으로 기초 식비는 충당할 수 있지만 기초 생활비는 벌지 못하는 빈곤층의 월 소득은 90만3931~165만1797페소(약 597~1092달러, 약 80만~146만원)로 집계됐다.
소득이 기초 생활비 이상이지만 전체 생활비보다는 적어 여가 등을 포기해야 하는 계층인 저소득층의 월 소득은 165만1798~208만2844페소(약 1092~1376달러, 약 146만~184만원)였다.
사회의 허리 격인 중산층은 소득 수준에 따라 취약 중산층과 별도의 수식어가 붙지 않는 중산층으로 나눠진다.
소득이 208만2845~260만3555페소(약 1377~1723달러, 약 184만~230만원)인 4인 가구는 취약 중산층으로, 전체 생활비 이상을 벌지만 1.25배 이상은 벌지 못해 저소득층으로 떨어질 위험을 안고 있었다.
월 260만3556~833만1380페소(약 1723~5511달러, 약 230만~737만원)를 벌면 전체 생활비의 1.25배 이상~4배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으로 분류됐다. 고소득층의 소득은 월 833만1381페소(약 5511달러. 약 736만원) 이상이었다.
취약 중산층과 중산층을 합쳐서 중앙값을 산출한 중산층 소득 구간만 놓고 보면 중위소득은 546만7468페소(약 3617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483만원이다. 8월 아르헨티나의 최저임금이 37만6600페소(약 250달러, 약 33만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중산층 중위소득이 최저임금의 약 15배에 달하는 셈이다.
현지 언론은 "1960년대 중산층 비율이 60~65%에 달했던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가장 튼튼한 사회 구조를 자랑했지만, 현재 각종 통계를 보면 44~45%로 줄었다"며 "중산층 소득과 최저임금 간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어 중산층 진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