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 미국, 코르다 말곤 세계 랭킹 상위권 없어
워드 가세한 유럽, 시작 전부터 헐 '음주 논란'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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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년제로 열리는 솔하임컵은 올해가 20회째로 사흘간 진행된다. 미국팀과 유럽팀에서 각각 12명이 출전하며 포섬 8경기과 포볼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점이 많은 팀이 승리한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승점 1, 비기면 0.5점이 각각 주어지고 패하면 승점이 없다. 14.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하지만, 14-14로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면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팀이 타이틀을 지킨다.
역대 전적에서 11승 1무 7패로 앞서는 미국팀은 코르다가 건재하지만, 릴리아 부와 렉시 톰프슨이 건강 문제와 출산으로 불참하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코르다를 제외하면 세계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는 로런 코글린 뿐이다.
유럽은 헐과 새내기 로티 워드가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22세로 세계 랭킹 7위인 워드는 지난 3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한데 이어, 5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선전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유럽은 2015년 독일 대회에서 미국에 패한 것으로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유럽에서 열린 대회 우승은 놓친 적이 없다. 유럽의 설욕이 졈쳐지는 이유다.
문제는 에이스 헐의 몸 상태 여부다.
8일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대회장 1번 홀에서 혼자 티샷 연습을 마치고 나오던 그가 주위 사람들에게 연습에 늦은 이유를 설명하며 전날밤 술 먹은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과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 영상을 본 이용자들이 '음주 지각'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유럽 부단장인 멜 리드(잉글랜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헐은 어젯밤 8시에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오늘 아침 버스도 가장 먼저 탔다"며 "헐이 연습 시간에 늦은 것은 자신의 티타임을 잘못 알았기 때문"이라고 부인했다. 단장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 코스가 조정됐다"면서 "연습장에서 티박스까지 셔틀로 10분이 걸리는 거리였기에 다른 세 명의 선수가 먼저 출발하고 늦게 도착한 헐이 혼자 연습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