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건립 충혼탑 철거하고 위패봉안실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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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는 16일 울릉도를 방문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호국동백공원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울릉군 충혼탑은 1979년 건립된 이후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군은 기존 충혼탑을 철거하고 울릉도의 역사성과 호국정신을 담은 새로운 추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국동백공원에는 새 충혼탑과 위패봉안실, 관련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동백을 활용한 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보훈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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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국비 지원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울릉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보훈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수호 임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한 지 70주년을 맞아 대원들의 헌신을 기리고, 국토 수호 현장에서 근무하는 제복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남 군수와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홍영표 부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과 울릉군 충혼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오후에는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인 정원도 대원의 자택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97세인 정 대원은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하며 독도 수호에 헌신했다. 권 장관은 정 대원을 위문한 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찾아 전시시설을 둘러보고 김경학 관장과 지역 보훈 현안을 논의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는 독도 수호의 역사와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보훈시설을 보존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