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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오늘 기자회견…공소취소·연임개헌·인사 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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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9.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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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의 접견에서 파티 비롤 사무총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 나선다.

장관 인사와 연임개헌·공소취소 논란, 부동산·증시 정책 혼란 등으로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국정 동력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이다. 기자회견 시간은 당초 이날 10시로 예정됐지만 10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견은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호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추석 밥상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장관 인사 논란과 부동산 시장 불안,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궁금증과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없이 추석 연휴가 지나간다면 이후 민심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은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해 야당은 장외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의구심이 큰 쟁점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인터뷰에서 "정국에 장애가 되고 있는 몇 가지 불확실한 요소에 대해 (이 대통령이)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내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네 가지를 밝혀야 위기를 면할 수 있다"며 "첫째 공소취소는 없다. 둘째 김 후보자 지명 철회한다. 셋째 93명의 독성신약 임상투약 사건을 즉시 조사하고 식약처를 감사한다. 넷째 민주당의 공익제보자 위협을 중단시킨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변명으로 일관하면 1960년 3월 이기붕급의 실언이 될 것"이라며 "지금 국민분노 폭발제 역할을 하는 민주당의 패륜아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 안에서 심각한 내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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