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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아시아 스타즈’ 논란에 김블루 “크래프톤, 재발 방지 체계 가져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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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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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블루
/김블루 유튜브
구독자 229만명을 보유한 게임 크리에이터 김블루가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 부정행위 논란과 관련해 크래프톤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블루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게시물에 글을 올리고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은 사실 제가 직접 참여한 이벤트가 아니라서 이야기를 남기는 게 맞나 고민이 많았다"며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도 아니니 아주 짧게 몇 글자 남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블루는 펍지 파트너 스트리머다.

김블루는 그동안 배틀그라운드(배그)에서 핵과 저격 등 불공정한 일이 반복돼 왔다면서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계속해온 것은 크래프톤이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려 노력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부정행위를 의심할 만한 그런 일이 엄청 큰 대회에서 발생했다"며 "펍지가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보다 '어떻게든 대회를 그대로 유지하고 끝까지 진행'하려는 모습이 안타깝게도 보였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충 무마하려고 한 게 아니라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 대응이 그거였다면 오히려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대회 운영 과정에서 나온 공지와 소통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팀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한국팀 암만 봐도 억울한 상황"이라며 "특히 한국 펍지가 이러면 슬프다"고 했다.

김블루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이게 약간 '핵에 죽었는데 그냥 대충 참고 게임해. 뭐 중요한 일이야?'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게 받아들여졌지 않았을까"라며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가 없으면 배그를 열심히 할 이유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항상 왜 이런 식으로 말을 하셔서 일을 키우는 선택을 자주 하는지 좀 안타깝다"며 크래프톤의 대외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블루는 이용자들의 신뢰가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저들이 언제까지고 배그에 기회를 주진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배그를 사랑하는 이용자들도 언제든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다는 위기감은 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그가 잘해줘야 저도 오래 가고 그럴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이번에는 누가 봐도 '이제야 좀 똑바로 일을 하네'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결과와 재발 방지 체계를 가져와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블루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청자, 유튜버, 스트리머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PUBG 아시아 스타즈 2026'에서는 베트남 팀 소속 참가자 2명이 개인 방송을 통해 게임 외부 정보를 확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한국 참가자들은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고 대회 스폰서들도 관련 이벤트를 잠정 보류했다. 결국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3일 차 일정은 취소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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