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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용민에 “대통령 인사권 문제, 내부서 문제 제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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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9.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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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에서의 문제 제기는 더욱 신중해야"
"구체적인 사람을 지적하는 방식 옳지 않아"
생각에 잠긴 민주당 김민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표의 발언을 듣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김용민 의원을 향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등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된 문제는 당 내부에 제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당 내에서의 문제 제기는 보다 신중해 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 나와 "여당에서 대통령 인사권 문제에 대해 논할 때, 어떤 방식으로 돼야 하는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여당 구성원들은 가급적 당내에서 인사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이 좋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사회자가 김용민 의원 관련 시청자 댓글을 소개한 뒤, 밝힌 내용이다. 사회자는 김 의원이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하고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깎아내린다는 취지로 올린 민주당TV 댓글 내용을 읊어주며, 김 대표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내부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어 정확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제 검증 과정에서 잘못된 속설이나 세평 등이 존재한다. 여당 내에서의 문제 제기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사람의 문제는 조심스러운 문제이기 때문에, 가급적 원칙의 문제로 제기하고, 너무 구체적인 사람을 딱 지적해서 하는 방식은 옳지 못하다"며 "이런 것들을 거치지 않고 대외적으로 표명이 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냐"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최종 인사권자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갑론을박하다가 최종적으로 인사권자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 가령 5대5 또는 6대4 정도의 판단을 놓고 최종 결정을 할 때는, 인사권자의 고충이 담긴 결정이기 때문에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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