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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관열 광주시장 “말보다 성과로 시민 삶 바꾸는 직통행정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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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10.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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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열 광주시장_인터뷰
박관열 광주시장이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취임 100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취임 후 100일이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이 변화를 시민의 삶 속에서 확실한 성과로 증명해 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에는 말보다 실천, 계획보다 성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직통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100일에 대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광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로 세우고 변화의 씨앗을 심기에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 기간 확실하게 느낀 점은 시민의 목소리는 행정으로 바로 통하고, 행정의 변화는 시민 삶에 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취임 후 100일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100일 동안 행정의 중심을 시청에서 시민의 삶 속으로 옮겼다. 경안시장, 경기광주역, 초월역 등을 직접 찾아 '직통시장실'을 열었고, 저뿐만 아니라 국장, 과장, 팀장까지 현장에 직접 나가는 '직통현장 100일'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4570명의 시민을 만났고, 216건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경청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즉시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과제는 담당 부서와 해결책을 모색해 처리 과정과 결과를 안내해 드렸다. 말만 앞서는 행정이 아니라 발로 뛰며 답하는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렸다고 자부한다."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대책은 뭔가

"광주에서 교통은 출퇴근길 길바닥에서 버려지는 시민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여유로 돌려드리는 일이다. 출퇴근길 경강선 혼잡 완화를 위해 '광주 맞춤형 경강선 셔틀열차(판교~곤지암)' 운행을 추진 중이며, 곤지암역 부본선 개량공사도 착공했다. 또 막차 이후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광주형 올빼미 마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도 338호선 2공구를 준공했으며 3공구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 교통지도 재편을 위해 신현·능평 도시철도 도입, 주거 밀집지역 철도역사 신설, 태전·고산 직통 우회도로 등을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다. 무엇보다 선(先)교통·후(後)입주를 시정의 철칙으로 삼아 10년·20년 뒤의 성장을 준비하는 '광주시 교통종합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복지·교육·보건 부문에서도 시민 체감형 정책들이 눈에 띈다

"복지와 교육은 시민의 기본권이자 광주의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기본사회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과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을 통해 주거·돌봄·의료·교육을 아우르는 제도적 기틀을 잡았다. 또 몰라서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광주형 복지 내비게이션'도 구축한다.

아울러 야간 소아 응급실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미래인재 육성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디지털 시대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차근차근 조성 중이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위해 하반기 지역화폐 예산 46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월별 인센티브 지원 규모를 기존의 두 배인 16억원으로 늘렸다.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금을 11억원에서 31억원으로, 보증 배수를 4배에서 10배로 늘려 보증 규모를 200억원 추가 확대했다.

여기에 자족도시 비전이며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3만 호 AI 스마트도시'를 추진 중이다. 최근 경기광주역세권 일원이 정부 공공주택 공급 대상지(4500가구)에 포함된 성과를 냈으며,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하는 등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일하고 머무는 첨단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관로 관통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광주는 수도권 상수원 보호라는 명목 하에 오랫동안 각종 중첩규제를 감내해 왔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사업에 협력은 하겠지만, 더 이상 광주시민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부담은 없을 것이다.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 당선인 시절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 청와대 앞 등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용인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지역상생협의체' 첫 회의가 개최되며 공식 대화 창구가 열렸다. 광주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걸맞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발로 뛰겠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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