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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무적 행진, 연말까지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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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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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리아오픈·마스터즈 재팬 등 올해 3개 대회 남아
두 번 우승시 본인 보유 최다 우승 기록(11회) 경신 가능
문제는 체력…"휴식 먼저, 코리아오픈 출전 여부는 미정"
안세영
안세영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1위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를 1시간 1분 만에 게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EPA·연합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의 경이로운 발걸음이 올 연말까지 계속될지에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정상 등극으로 올 시즌 10차례의 단식 우승과 50연승을 이어간 안세영은 일정대로라면 다음 달 열리는 여수 코리아오픈(11월 3~8일)·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11월 10~15일)과 오는 12월 9~1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안세영이 남은 세 대회에서 두 번만 우승하면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남녀 단식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스스로 갈아치우게 된다. 또 다음 달 두 대회에서 모두 전승을 달려 10승을 더하면 인도네시아 배드민턴의 '전설' 수지 수산티가 1993~1994년에 달성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59연승)도 뛰어넘는다.

앞서 안세영은 25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1위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를 1시간 1분 만에 게임스코어 2-1(16-21 21-11 21-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이 대회 3연속 우승이자 통산 4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는 이날 승리로 무려 98.5%(67전66승1패)에 이르는 압도적인 승률을 과시하며, 본인이 보유중인 역대 국제대회 단식 최다우승 기록(47회)도 48회로 늘렸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0-2로 진 것이 올 시즌 유일한 패배인 안세영은 직전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수산티의 이 부문 종전 기록(46회)을 이미 경신했다.

문제는 연이은 대회 출전에 따른 체력적 부담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우선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 루틴을 이어갈 것"이라며 "코리아오픈에 출전할지, 조금 더 휴식을 취할지는 미정"이라고 답해 우선 몸 상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안세영의 이 같은 활약에 해외 매체들은 역대급 찬사를 쏟아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세계 배드민턴은 안세영이라는 선수를 빼놓고는 역사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극찬했다. 배드민턴 통계 전문 배드민턴 랭크스와 인도 매체 마이켈은 "안세영은 여전히 멈출 줄을 모른다" "안세영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배드민턴 역사를 계속 고쳐 쓰고 있다. 기량의 정점에 오른 전설"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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